LG전자의 중저가폰 LG X500이 9일 출시와 동시에 공짜폰으로 풀렸다.
KT는 월 7만6천8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LG X500에 공시 지원금 31만6천원을 지급한다. 출고가가 31만9천원이기 때문에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0원이 된다.
KT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6만원대 요금제에서 27만원, 가장 저렴한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는 12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준다.
SK텔레콤은 X500에 17만∼2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7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 23만원에 추가 지원금을 받아 실구매가 5만원대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5만5천∼17만4천원의 지원금을 준다. 최저 실구매가는 11만원대다.
LG X500은 배터리 용량이 4천500mAh(밀리암페어시)에 달해 한 번 충전하면 최장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충전하지 않고 20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수도 있다.
또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채울 수 있다.
이밖에 5.5인치 디스플레이, 2GB 메모리, 500만화소 전면 광각 카메라와 전면 LED 플래시,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32GB 저장 용량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모든 구매자에게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 100GB를 2년 동안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