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천연물 신약 항암제가 해외원조의 길에 오릅니다.
글로벌 암치료지원재단은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천연물 신약 항암제 SB주사제를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연합(EU) 3개국에 임상시험을 하도록 무상 원조한다고 밝혔습니다.
SB주사제는 세계 최초로 할미꽃 뿌리에서 추출한 천연물 신약 항암제로, 1,400명의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실험에서 일반 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창립식에 참여한 3개국 병원 관계자들은 "말기 췌장암,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실험에 나서는 등 SB주사제의 효과를 전 유럽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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