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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수락산 대형 산불' 사고에 발빠른 재난문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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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대형 산불 사고에 발빠른 재난문자 발송이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수락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후 30분 내외로 수락산 근처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해 안전을 권고했다.

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 발송 여부를 두고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 강원에서 삼척, 강릉을 잇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방 관계자는 "현장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인 노인들이다. 불이 마을로 번진다는 문자를 받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시골에서는 현장으로 빨리 달려가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최선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재난문자 아주신속하네요" "이게 무슨일이래 "재난문자 옴" "인명 피해 없기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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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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