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이 활동 중단을 둘러싼 각종 루머들과 정면 승부에 나섰다.
지난 5월 31일 가인은 SNS를 통해 자신의 계정에 달린 댓글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가인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연예계는 하도 더러워서 비밀리에 임신해서 애 낳고 또 아무렇지 않게 연예계 복귀하는 X들 많다고 함"이라는 한 네티즌의 글이 담겼다.
해당 글은 앞서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가인에 대한 임신 루머와 관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가인은 병원 진단서를 캡처해 SNS에 게재하며 "애기들아, 언니 폐렴이야. 발 씻고 자"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가인에 대한 병원 진단서로 보이는 서류에는 "진단명 폐렴,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이라고 쓰여 있다.
이같은 가인의 해명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비꼬는 태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아파도 인스타그램은 잘하네"라거나 "폐렴 진단 사진은 당연히 합성일 것"이라는 댓글을 게재한 것. 이에 가인은 각각 "응 퇴원했어" "영동 세브란스로 가서 확인해"라며 일일히 대응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사진=가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