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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돈도 실력' 주장은 욱하는 마음에…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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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는 과거에 `돈도 실력이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에 대해 31일 사과의 뜻을 밝혔다.

덴마크에 머물다 이날 오후 체포된 상태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정 씨는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당시 올린 글에 관해 "그때는 참 어렸고, 좀 다툼이 있었다"며 "저도 욱하는 마음에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유라 씨는 이어 "저도 아기가 있는데 제 자식이 어디 가서 그런 얘기를 들으면 속상할 듯하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정유라 씨는 2014년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라는 글을 올려 지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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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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