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1,679가구) 대비 2.2% 줄어든 6만313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5만9,313가구에서 2월 6만1,063가구, 3월 6만1,679가구로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올 들어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1만7,169가구로 3월(1만9,166가구)보다 10.4% 감소했습니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의 경우 157가구로 3월(200가구)보다 21.5% 줄었고 인천과 경기도 전월보다 각각 17.7%, 8.0%씩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지방 미분양 물량은 4만3,144가구로 전월(1만9,166가구) 대비 10.4% 늘었습니다.
광주의 미분양 주택은 3월(696)보다 100% 늘어난 1,392가구를, 충북의 미분양 주택도 같은 기간 30.4% 증가한 5,755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주택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849가구)보다 420가구 감소한 6,429가구, 85㎡ 이하는 전월(5만4,830가구) 대비 946가구 감소한 5만3,884가구였습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
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