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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는 방황 중…‘에버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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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 떠나 에버튼 복귀? (사진=웨인 루니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웨인 루니(31)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루니가 올 여름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가 선수생활을 마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니는 에버턴 유소년팀에서 축구 인생을 시작했으며 에버턴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PL에 계속 머문다면 소속팀은 단 두 팀이 될 것이다”라고 못 박은 바 있다.

루니는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스타플레이어다. 2000년대 중후반 ‘산소탱크’ 박지성과 호흡을 맞추며 맨유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04년부터 13년 동안 253골을 넣어 ‘맨유 레전드’ 보비 찰턴의 기록(249)을 넘어섰다. 계속 맨유에 머문다면 한 골, 한 골이 루니와 맨유의 역사가 된다.

그러나 루니의 인내력이 한계에 다다랐다. 올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후보로 내몰렸다. 맨유의 64경기 중 25경기 선발출전(정규리그 5골)에 그쳤다. 루니 측근은 “루니가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자존감에 상처 었다”라며 “주전이 보장되는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방황하던 루니는 최근 도박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로스토프와의 홈경기 이후 맨체스터 시내 카지노 ‘맨체스터 235’를 방문했다. 당시 루니는 1분에 4000파운드(약 580만원)를 배팅했다. 돈을 잃고서도 도박은 계속됐고, 결국 2시간 만에 7억 원을 탕진했다. 당시 루니는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도박으로 위로받으려 한 그의 마음은 까맣게 타버렸다.

한편, 영국 언론은 루니가 중국 슈퍼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해 루니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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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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