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8명은 생리용품으로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생리용품 사용현황과 제품 종류별 사용 요령 등 올바른 생리용품 사용을 위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생리용품은 생리혈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일회용·다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이 있습니다.
식약처가 10~60세 미만 가임 여성 1,028명을 대상으로 조사(중복 사용자 217명)한 결과, 일회용 생리대가 80.9%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탐폰(10.7%), 다회용 생리대(7.1%), 생리컵(1.4%) 등이 이었습니다.
생리용품 구매·사용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사용 편리성이 36.4%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뒤를 안전성(27.8%), 기능성(26%), 경제성(9.7%) 등의 순이었습니다.
생리용품 구입시 원료명과 주의사항 등 제품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는 소비자는 7.7%였습니다. 가급적 확인이 37.7%, 전혀 확인하지 않는다 7.7%, 별로 확인하지 않는다 46.8%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