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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에서 커피까지 ‘문템’ 품귀현상…문재인 정부 ‘대통령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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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명 ‘문템’ 열풍이 일고 있다.


‘문템’이란 ‘문재인 아이템’을 줄인 신조어로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했던 옷이나 넥타이, 문 대통령이 즐겨 마신다는 커피 등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문템’은 지난 13일 기자들과 북악산에 오르며 착용했던 주황색 등산복이다. 한 등산전문업체가 2013년 출시한 이 제품은 문 대통령이 착용한 후 구매문의가 빗발치자 최근 재출시가 결정됐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를 장식했던 타임지도 아시아판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과 더불어 타임지는 대형 인터넷서점 주간 베스트셀러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쓰는 안경이나 즐겨 마신다는 커피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레시피를 활용한 ‘문 블렌드’가 나왔고, 문 대통령이 6년째 착용중인 안경브랜드를 묻는 질문이 온라인에 쇄도하고 있다.


특정 상품이 아닌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아이템까지 유행을 타고 있다. ‘기호1번 문재인’이 적힌 파란색 유세점퍼와 정책공약집 등은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


이 같은 ‘문템’ 열풍은 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도와 함께 새 정부에 대한 국민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팬덤` 현상”이라며 “다만 대통령 인기에 편승한 상술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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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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