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통행량이 많아지는 5~6월을 맞아 로드킬 예방과 운전자 보호를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야간 시간 운전자를 대상으로 `야생 동물사고 유형별 대응요령`을 배포하고, 6월 말까지 도로 전광판에 로드킬 주의 문구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로드킬이 많이 발생하는 구간부터 야생동물의 도로 진입을 막고, 유도울타리 등 야생동물을 생태통로로 안내하는 시설물 설치를 확대합니다.
이상헌 첨단도로안전과 과장은 "로드킬에 의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로드킬이 잦은 구간에서 운전할 경우 감속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5년 간 도로상 로드킬 사고 57,870건을 분석한 결과 로드킬은 연중에는 5~6월 달에, 하루 중에는 새벽시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