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청년수당 신청자 모집에 8,300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청년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수당의 신청자 모집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2,020명 증가한 8,329명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소득기준이 추가되고 신청기준이 까다로워지는 등 상황을 감안하면 이같은 현상은 청년정책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가 신청자의 활동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신청자의 77%는 취업에 관련된 자격증 어학시험과 자격증 취득, 스터디 모임을 활동목표로 했습니다.
또 청년 구직활동에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은 토익시험비 할인과 면접 스피치, 자소서 글쓰기, 멘토링, 심리상담 순으로 확인됐고 영어스피킹 시험비 할인과 스터디 공간 지원도 언급됐습니다.
서울시는 신청자의 활동계획과 지원동기가 지원목적에 적합한지 여부를 바탕으로 최종 5,000명을 선정해 오는 6월 21일 발표합니다.
대상자는 7월부터 청년수당 5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월 활동결과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해야 합니다.
전효관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의 절박한 현실은 중앙정부와 협의과정에서 이미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새 정부도 인식을 같이 하고 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년수당이 사회안전망으로서 청년정책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