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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디 콰트로 정식 데뷔…7월까지 전국콘서트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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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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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가 셀프타이틀 정규 데뷔 앨범을 19일 발매한다. 디지털 음원은 이에 앞서 18일 정오 공개된다.


    크로스오버는 비주류 장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음악실력과 남성 4중창의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됐다.


    특별히 이번 데뷔 앨범은 국내외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외 유명 크로스오버 작곡가 프레드릭 켐프(Fredrik Kempe)가 작곡한 `스텔라 론타나(Stella Lontana)`와 `단 한 사람`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수록되었다. `단 한 사람`은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


    또 <팬텀싱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의 `마지막 순간`을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한 데 이어 이번 데뷔 앨범에 신곡 ‘오늘 그대’를 작곡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또 다른 수록곡 ‘데스티노(Destino)’는 방송 음악 감독으로 연을 맺은 권태은 작곡가가 작곡, 윤사라가 작사했다.


    이 외에도 지난 3일 제 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축하 공연으로 선보였던 영화 <시네마 천국> OST ‘치네마 파라디소(Cinema Paradiso)’,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OST ‘라 비타 에 벨라(La Vita e Bella)’, 경연곡 ‘오디세아(Odissea)’, ‘일 리브로 델라모레(Il Libro Dell’Amore)’, 최근 내한 공연을 가진 밴드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커버곡 등이 수록됐다. 보너스 트랙으로 가수 조규찬의 숨은 명곡 ‘마지막 돈키호테,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러브 발라드(Love Ballad)’가 크로스오버 곡으로 재창조되어 담겼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전국 14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국 각지의 관객과 만난다. 포르테 디 콰트로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연일 화제를 낳으며 국내 크로스오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6월 8일 서울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15분 만에 4000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정규 음반 역시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국내 인기 아이돌 음반을 제치고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팬텀싱어> 종영 후에도 포르테 디 콰트로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포르테 디 콰트로의 인기는 아이돌 팬덤 못지 않다. 지난 7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전국 투어 첫 공연에서는 팬들이 직접 슬로건 팸플릿을 제작해 앵콜 공연 때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공연 역시 매진을 기록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4명인 만큼 각자의 음악적 배경과 커리어가 다양하다. 먼저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 고훈정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 뮤지컬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배우다. 대학시절 성악을 전공한 덕에 뮤지컬과 성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적 해석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테너 김현수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 중인 정통 테너. 포르테 디 콰트로에 앞서 ‘벨트라움’이라는 성악앙상블의 리더를 맡고 있으며 <팬텀싱어> 오디션 당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 ‘Una furtive lagrima(남 몰래 흘리는 눈물)’을 불렀다. 김현수는 당시 마치 CD를 재생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뛰어난 실력으로 모든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베이스 손태진은 김현수와 서울대 동문이다. 가요적 딕션이 탁월하여 서정적인 감성을 잘 표현하는 베이스로, 테너 김현수와의 듀엣곡 ‘꽃이 핀다’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수 이벼리의 이력은 특별하다. 체계적인 음악공부를 하지 않고 신학교를 졸업한 가수 이벼리는 자신의 노래 실력을 알고자 나갔던 2014 전국음악콩쿠르에서 뮤지컬 부문 대학원·일반부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역대급’ 무대가 탄생하는 순간마다 가수 이벼리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듣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감미로운 저음과 힘찬 고음은 가수 이벼리가 지닌 강점 중 하나다.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는 한국판 ‘일 디보’ 프로젝트, 크로스오버 남성4중창을 선발하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으로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팀이다. 팀명 포르테 디 콰트로는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를 의미한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팬텀싱어>의 파이널 라운드에서 결성되어 결선 1, 2차 무대에서 현장 투표와 시청자 투표를 통해 두 차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우승자가 됐다. 두 번의 결선 무대에서 ‘Notte Stellata(노테 스텔라타, 별이 빛나는 밤)’, ‘Odissea(오디세아)’, ‘베틀노래’, ‘Adagio(아다지오)’ 네 곡을 선보인 이들은 “<팬텀싱어>의 취지인 ‘천상의 하모니’에 가장 걸맞는 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2017년 팀 결성과 동시에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음반 및 음원을 발매 예정이며,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서울, 고양, 성남, 수원, 전주, 청주, 광주, 대구, 부산, 창원 등 14개 도시에서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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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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