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 신규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수거관리시스템을 6월부터 본격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도시 대로변과 주택 밀집지역의 쓰레기통 덮개 내부에 IoT 센서를 탑재해 내부 적재량을 실시간 관리할 계획입니다.
쓰레기통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LG유플러스 NB-IoT 전용망을 통해 고양시 실증센터 서버와 환경미화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렇게 되면 쓰레기통이 넘쳐 길거리가 지저분해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고,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통이 찼을 때 수거하러 갈 수 있어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고양시 일부 지역에 구축한 LTE 기반 스마트 쓰레기통으로 환경미화원의 수거 횟수가 하루 평균 1회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LG유플러스 김영만 NB-IoT 담당은 "스마트 수거관리 시스템 외에도 수도, 가스, 전기 등 하반기에 다양한 스마트 미터링 신규 서비스를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KT는 최근 인천광역시 송도의 복합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적용한 것을 계기로 스마트빌딩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트리플 스트리트’에 사물인터넷(IoT)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건물 통합관제, 스마트 주차관리스템, 긴급 비상벨 솔루션 등을 구축했습니다.
KT는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외에도 마곡 보타닉비즈타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정보통신공사, 동대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 IBS 구축사업, 평창올림픽 국제방송센터 ICT 구축사업, 시화 멀티테크노벨리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기업형 임대주택인 ‘리마크빌’ ICT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들을 대상으로 KT는 보유중인 홈 IoT, 안전/보안, 에너지, 건강, 시설관제 분야에서 20여종의 세부 IoT 솔루션을 고객사 니즈에 따라 적용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아파트 단지에는 IoT를 활용한 공기질 측정 단말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실시간으로 단지 내 공기질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김준근 KT 기가IoT사업단장은 “트리플스트리트 같은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 특화된 IoT 솔루션을 확대 적용 할 것”이라며 “주거공간을 비롯한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고객 공간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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