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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블랙 드레스코드, 대형 포스트잇 퍼포먼스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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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다수의 여성·인권 시민단체가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추모제를 잇따라 개최한다. ‘강남역 10번 출구’, 노동당 여성위원회, 녹색당 여성특별위원회 등 27개 시민단체가 모인 ‘범페미네트워크’는 이날 저녁 7시부터 서울 신논현역과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에서 추모제를 연다. 주제는 "우리의 두려움은 용기가 되어 돌아왔다"는 슬로건이며 드레스 코드는 검정이다.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추모 문화제에 앞서 오후 12시부터는 광화문, 신촌, 홍대 등에서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기자회견이 열린다. 더불어 대형 포스트잇 40여개를 드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사건 이후 강남역 인근에 붙여졌던 3만5000여장의 포스트잇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추모제를 주최하는 범페미네트워크는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은 우리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이번 행사의 배경을 전했다. 또한 "우리는 여전히 슬프고 폭력적인 세상에서 살아나가기 두렵지만 여성혐오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1주기를 맞은 강남역 살인사건은 지난해 강남역 근처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이다. 다시 범인은 조현병 환자였으면 사건 발생 이틀 전 한 여성이 버린 담배꽁초가 자신의 신발에 떨어진 것에 화가 나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강남역 살인사건은 1주기를 맞은 현재까지도 여성 혐오범죄와 `묻지마 살인`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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