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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손승우, 시청자 등짝 스매싱 유발하며 ‘꽃길 브레이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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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손승우, 시청자 등짝 스매싱 유발하며 ‘꽃길 브레이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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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손승우가 ‘꽃길 브레이커’에 등극했다. 자신의 몰락을 막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나락으로 밀어 넣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것.

지난 16일 방송된 ‘황금주머니’ 112화에서는 회사 지분을 늘리려 난설(지수원 분)에게 돈을 요구하는 민희(손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회장(차광수 분)이 자신을 쉽게 내쫓지 못하도록 회사 지분을 확보할 계략을 세운 민희는 화가 난 난설 앞에서도 여유를 부렸다. 이어 난설과 설화의 친모녀 관계를 함구하는 조건으로 돈을 줄 것을 압박, 시청자들을 아연케 만들었다.

이처럼 뻔뻔스럽다 못해 살벌한 민희의 행동들은 매회 분노를 유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준상(이선호 분)을 이용해 PJ그룹 맏며느리가 된 것을 시작으로, 실제 윤준상인 석훈(김지한 분)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바꿔치기 하고 그에게 “모든 진실을 밝힌다면 자신도 설화에게 친엄마가 누군지 말하겠다”며 협박, 석훈과 설화가 이별하는 결정적인 계기까지 제공하는 등 부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등장인물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것.

특히 손승우의 연기력은 이러한 민희의 악행들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는 평.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과 독기로 가득 찬 눈빛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그 엄마에 그 딸! 이제 모난설까지 쥐락펴락하네”, “민희는 진정한 꽃길 브레이커임 민희 때문에 몇 명의 캐릭터들이 긴장하는지!”, “민희가 서쿠니한테 협박만 안했어도 설화랑 이별까진 안 갔을 것 같은데 너무 슬프다”, “대박! 설화가 자기 친엄마가 모난설인 거 알아버렸네!! 전개 미쳤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한편,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무너질 듯 힘겨워하는 설화와 아픈 마음을 감추고 계속해서 그녀를 밀어내려는 석훈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안방을 울린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는 17일 저녁 8시 55분에 113화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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