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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펀드 판매 순항…35만 계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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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판매잔고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조3,57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좌 수는 35만974개로, 판매잔고와 계좌수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권별 판매금액과 계좌 수에서 은행은 증권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의 판매금액은 6,793억3,800만원, 증권사는 6,648억2,700만원을 기록했으며 보험·직판은 132억400만원이었습니다.
계좌수는 은행이 22만5,563개로 증권(12만2,971개)과 보험·직판(2,440개)을 크게 앞섰습니다.
다만,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이 54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직판 541만원, 은행 301만원 순이었습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상위 10개 펀드의 지역별 투자규모는 글로벌이 2,6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534억원), 중국(1,435억원) 순이었습니다.
성과 면에서는 삼성인디아펀드가 출시 후 44.34% 수익률을 기록하며 설정액 상위 10개 펀드들 가운데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블랙록월드광업펀드(환헤지)가 40.49%,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러지펀드가 40.17% 성과를 거뒀습니다. (‘16.3.2(or 출시일)~’17.4.28일 수정기준가로 산정, A클래스 기준)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들이 특정지역을 특별히 선호하기 보다는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국의 다양한 분야(배당주, 기술주, 광업주 등)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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