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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빅스, 5주년 단독콘서트 ‘백일몽’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감동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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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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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스가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 ‘백일몽’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빅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열고 220분 동안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감동의 장으로 채우며 팬들과 함께 5주년을 빛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이달 데뷔 5주년을 맞이한 빅스가 콘서트, 앨범, 전시회에 이르는 대대적인 컴백을 알렸던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의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강력하고 파워풀한 무대는 물론,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부터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 발매에 앞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채롭고 풍부한 구성의 공연이 펼쳐졌다.




    환상 같은 꿈 ‘백일몽’의 시작을 의미하는 영상으로 콘서트의 화려한 오프닝을 알린 빅스는 ‘판타지(Fantasy)’로 관객과 처음 만났다. 이어 ‘데스퍼레이트(DESPERATE)’와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이는 ‘늪’을 연달아 선보이며 단숨에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빅스는 공연장에 와주신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콘서트에서 보다 많은 곡을 들려드리기 위해 편곡과 무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신나게 즐겨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의 타이틀 및 수록곡 최초 공개였다. 동양적인 소재로 완성된 빨간 재킷이 돋보이는 의상을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빅스 멤버들은 새 앨범 타이틀 ‘도원경’과 수록곡 ‘블랙 아웃(Black Out)’을 최초로 선보였다. 동양 판타지를 콘셉트로 해 빅스만의 무릉도원을 그려낼 것이라고 예고한 빅스는 타이틀 ‘도원경’의 동양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사운드와 부채 퍼포먼스가 첫 선을 보였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평소 ‘팬바보돌’로 불릴만큼 팬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쏟아왔던 빅스는 지난 5년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었던 만큼 케이크 이벤트를 준비해 5주년을 자축했다. 빅스는 팬들에게 전하는 노래 ‘태어나줘서 고마워’와 ‘러브 레터(LOVE LETTER)’를 열창했다. 빅스 멤버들은 팬들에게 눈물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리더 엔은 “부족하지만 함께해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고 진심을 전했으며, 라비는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곁에서 함께 빛나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공연인 14일에서는 팬들을 위한 특급 이벤트도 진행됐다. 케이크 이벤트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대신 ‘지금 우린’을 떼창해 마음을 적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빅스의 특급 팬사랑에 화답했다.

    빅스는 6명 멤버의 개별 매력을 보여주는 솔로 무대도 준비했다. 홍빈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사해 공연장을 애절한 감성으로 물들였고, 켄은 라비의 자작곡 ‘쏘 로맨틱(SO ROMANTIC)’의 무대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혁은 최근에 공개했던 첫 자작곡 ‘안아줄게’를 편곡해 생생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들려줬다. 레오도 자신의 자작곡 ‘업 인 더 스카이(UP IN THE SKY)’의 무대를 준비해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으며, 마치 동양의 무사같은 느낌을 주는 의상을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엔은 이선희의 ‘인연’을 편곡해 직접 구상한 안무를 절도 있게 소화해냈다. 라비도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자작곡 ‘홍길동’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공연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빅스는 그동안 발매됐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하이드(HYDE)’, ’사슬’, ‘저주인형’ 등 빅스의 히트곡과 함께 시선을 압도하는 조명, 화려한 특수 효과가 이어지자 공연장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특히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오랜만에 오리지널 풀 버전의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예정된 무대를 마치고 빅스 멤버들이 퇴장하자 팬들은 “사랑해”를 외치며 앙코르 무대를 기다렸다. 암전된 공연장에서 팬들의 목소리와 별빛봉이 파란 빛으로 가득채워지는 장관이 연출되자 빅스는 ‘스탈라잇(STARLIGHT)’, ‘타임머신(TIME MACHINE)’에 이어 ‘이별공식(금)’, ‘해븐(HEAVEN)(토)’, ‘슈팅 스타(Shooting star)(일)’의 무대로 화답했다. 앙코르 무대에 오른 빅스의 리더 엔은 “좋은 친구들과 착한 별빛이 만난 것 같다. 앞으로 더욱 긴 시간동안 웃고 울고 함께하면서 행복하고 싶다”고 하며, 레오는 “변화하지만 변함없도록 지금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했으며, 막내 혁은 “큰 비행기일수록 오래 날아가는데 빅스와 팬들이 함께 큰 비행기가 되어 날았으면 좋겠다”고 감동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일요일 공연에서는 즉흥적으로 ‘해븐’을 앙코르로 불렀고, 팬들과 떼창을 이끌어냈다. 빅스는 공연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팬들에게 “함께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인사를 전했다. 3일 동안 매회 총 28곡 이상 무대로 꾸며진 감동의 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한편, 새 앨범 ‘도원경’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백일몽’을 성황리에 마친 빅스는 15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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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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