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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채수빈-이하늬, 작품 속과는 분위기가 딴판…화기애애한 현장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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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날 서게 대립 중인 채수빈(가령 역)과 이하늬(녹수 역)가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 안에서 가령(채수빈 분)과 녹수(이하늬 분)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상황. 연산(김지석 분)과 똑같아져 버린 녹수에게 좌절하고 분노한 가령과 길동(윤균상 분)의 여자가 가령이라는 사실을 알고 질투에 눈이 먼 녹수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고만 있다.

거기에 연산(김지석 분)이 가령을 길동을 꺾기 위한 인질로 내세우고 녹수는 그 것을 좌시하면서 둘의 사이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

작품에서는 피 튀기게 대립하는 사이지만 현장에서 두 배우의 모습은 화기애애하기만 하다. 폭군을 응징하는 영웅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라 남자 배우가 많은 현장에서 채수빈과 이하늬는 서로에게 의지하는 사이라고. 화기애애한 두 배우의 모습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채수빈은 “이번 작품을 함께한 선배님들은 모두 좋은 분들이셨다. 특히 단애정이나 궁에서 촬영할 때는 황석정 선배님, 이하늬 선배님과 주로 함께 했는데 두 분 모두 항상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현장을 밝게 이끌어주셨다. 연기 선배로서 조언도 많이 주시고 때로는 친구처럼 가벼운 수다로 긴장을 풀어주셔서 현장에서 의지가 많이 되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돈독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에서는 길동이 대의를 위해 가령에게 활을 쏘며 길동과 가령의 이야기가 비극으로 치달았다. 가령은 다시 눈 뜰 수 있을까. 1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역적’ 2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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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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