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꺾은 데 이어 프리메라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레알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1대 2로 패했으나 1·2차전 스코어 합계 4대 2로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마드리드 간판 선수 호날두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경기 후 "이제 우리는 프리메라 리가에 집중한다(Ahora vamos a por la Liga)"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강력히 원한다"며 "카디프에서 열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프리메라 리가 시즌이 끝난 후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꺾은 레알마드리드는 다음달 4일 유벤투스와 결승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우승할 경우 이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방식이 도입된 1992년 이후 사상 첫 2회 연속 챔피언 기록이 된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