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0일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 곧바로 사의를 표명할 계획이다.
황 권한대행 측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권한대행은 9일 대선이 끝난 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인을 확정하는 즉시 사의를 표명하기로 했다"며 "새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하면서 사의를 밝힐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각 부처의 부처 장·차관 역시 황 권한대행이 사표를 제출한 직후 곧바로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사표 수리 여부는 전적으로 새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다.
다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차원에서 황 권한대행의 사표는 즉시 수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