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전 11시 40분 경남 창원시 마창대교 인근 귀산터널 마산 방면 중간 지점에서 K5 승용차가 SM5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K5 승용차를 뒤따르던 말리부 승용차 등 사고차량 전후로 6대의 차가 연쇄 추돌했다.
이 과정에서 K5, 말리부 승용차에서 불이 나 전소됐고, 터널 안에 있던 차량 운전자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다.
K5 승용차에 탔던 A(41·여) 씨 등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 화재로 말미암은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고 이후 1시간여 동안 터널 주변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터널 안에서 SM5와 K5 승용차가 사고가 나면서 앞뒤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하고 이 과정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