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자 금요일인 5일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중서부 지역을 뒤덮고 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하지만 비는 주로 밤 사이에 내리다 그치고, 양도 적어서 어린이들 데리고 외출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강원 영서·충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전날 밤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까지 이어지며,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중부지방·서해5도에는 5㎜ 안팎, 제주도에는 10∼40㎜가량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 기온보다 높다.
전 해상에 안개가 끼고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