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성태 의원을 향해 뼈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2일 국민TV `뉴스K`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김성태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탈당 기자회견 후 현장을 빠져나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마주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김 의원이 안 의원에게 "고뇌에 찬 결심을 할 수밖에 없었어"라고 말하자, 안 의원은 웃으며 "워낙에 박쥐가 힘든 거예요"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서 "보수 대결집을 위해선 오늘 13명의 자유한국당 입당 의원들은 오로지 보수 대통합을 통한 보수혁신과 아울러 좌파 집권을 막아내기 위한 그 일념밖에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김재경·김학용·박순자·박성중·여상규·이진복·이군현·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13명은 탈당과 함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