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이자 화요일인 2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전날보다 1∼2도 가량 높은 21도에서 29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27도다. 이밖에 인천 25도, 춘천 28도, 대전 27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며 "밤 사이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일사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미세먼지와 대기정체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인천, 경기남부 `나쁨`, 강원영동, 전남 `좋음`을 나타내겠고 그밖의 권역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도권, 세종, 충남, 전북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전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또 이날 아침까지 중부 서해안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