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동안 1조 2,50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8% 줄어든 수치로, 매출은 4.5% 늘어난 23조 3,660억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판매대수 역시 1.8% 감소한 108만 9,600대에 그쳤습니다.
국내에서는 신형 `그랜저`와 `쏘나타 뉴라이즈`의 선전으로 0.7% 증가한 16만 1,657대가 팔린 반면 중국 `사드 이슈`와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의 부진으로 해외에서는 2% 떨어진 92만 7,943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현대차는 "계속되는 저성장 기조에,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세번째 모델 `G70`의 출시와 SUV 차량 판매 확대 등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