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76.63

  • 7.02
  • 0.26%
코스닥

865.59

  • 1.89
  • 0.22%
1/1

포괄임금제는 변태임금제? 안철수 "경영에서 손 뗀지…"

관련종목

2024-05-04 09:47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포괄임금제는 변태임금제? 안철수 "경영에서 손 뗀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심상정, TV토론서 `안랩 포괄임금제` 묻자 안철수 "경영 손뗀지 10년 넘어"



    포괄임금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5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과 안랩의 포괄임금제를 놓고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친 것.

    이날 밤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4차 TV 토론회에서 심 후보는 "네티즌이 꼭 물어달라고 한다. 불평등 해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시간 저임금 해소다. 안랩에서 올해 임금계약을 총액임금제가 아닌 포괄임금제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사실이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안 후보는 "경영에서 손 뗀 지 10년도 넘었다"고 받아쳤다.

    그러자 심 후보는 "안랩 직원들의 포괄임금제는 십수 년 해왔다. 안 후보가 확인해줘야 한다. 안 후보 캠프에서도 포괄임금제는 장시간 저임금을 강요하는 변태 임금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말하자 안 후보는 "(변태 임금제라고 지적한 것은) 제 생각이다"고 답했다.

    이어 심 후보는 "안 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안랩에서 포괄임금제를 계속했다는 점에 대해서 충격이다"고 지적하자, 안 후보는 "대주주라고 경영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심 후보는 "안 후보는 민간이 일자리를 만들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저임금 빚더미에 올라 소비가 IMF 때보다 못하다. 이럴 때 정부가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후보 말씀처럼 민간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전경련 생각이다. 낙수효과론과 똑같다. 대한민국 경제가 이렇게 왔다"면서 "그렇게 해서 대기업에 특혜를 주고 지원해줬는데 일자리를 만들었는가.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