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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연고점‥사상 최고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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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연고점‥사상 최고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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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5일 장중 2180선을 넘어서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넘어섰습니다.

외국인들이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상장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최근 이어진 한국은행 등의 경제성장률 상향이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1일 코스피 지수가 2,178.3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5월 2일 기록한 2,228.96, 장중 기준으로는 같은 해 4월 27일에 기록된 2,231.47 입니다.

업계에서는 코스피지수의 추가상승 에너지가 충분하다며 사상최고점에 50p 정도 밑에 있는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韓증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저평가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지수의 추가상승이 점쳐지는 이유는 주요 선진국은 물론 아시아 주변 국가들의 증시와 비교해서도 국내증시가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25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의주가수익비율(PER)는 9.7배로 일본과 인도의 16.5배와 17.4배에 크게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중국(13.5), 대만(13.6)은 물론 태국(15.3) 인도네시아(16.1)에 비해서도 낮습니다.



자산가치 대비 주가 비율을 나타내는 PBR로 살펴도 코스피 시장은 1.0배 수준으로 2.5배 이상인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증시나 1.5배 이상인 일본, 태국, 대만 등에도 뒤집니다.

"지수는 박스권에 갇혔지만 기업이익은 크게 개선 돼"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2200선에 가깝게 올라섰지만 지난 5년 이상을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며 기업이익 개선을 주가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다시말해 최근 지수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지수가 오른 폭 보다 기업이익 개선폭이 더 컸다는 얘깁니다.

실제 올 1분기 코스피 전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43조8천억원으로 전망돼 역대 최대치인 36조5천억원에 비해 19.9%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억이익이 아주 보수적으로 봐도 108조원 많게는 120조원을 넘어 설 것으로 내다고 있습니다.



"대형주 상승 지속 VS 이제는 중소형주"

다만 향후 시장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제외돼 있는 중소형주들의 흐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립니다.

중소형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익개선이 뚜렷한 대형주들이 꾸준히 증시 상승을 일끌 것이란 전망에 맞서 지수가 사상최고점을 넘어서면 대형주들의 흐름은 지금보다 주춤한 반면 중소형주들의 흐름이 좋을 것이란 예측도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한 반도체 장비주와 대중화 초기단계에 진입한 전기차관련 부품·소재 기업들에 관심을 두라는 조언입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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