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5월 첫째주는 노동절(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이 이틀 간격으로 있어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만약 2일과 4일 연차를 사용한다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최대 9일을 휴일로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황금연휴를 겨냥한 행사와 이벤트가 풍성하다. 충북 단양군은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단양의 대표적 체험상품인 패러글라이딩 업체 10곳이 1인당 6만∼8만원의 할인된 값에 창공을 활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남한강에서 래프팅 업체들도 10∼30%의 할인혜택을 준다.
부산관광공사는 황금연휴 기간인 다음달 5~7일 용두산공원, 광복로 일원에서 한·일 평화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 축제`를 연다. 다음달 12~14일에는 옛고기잡이를 그대로 재현한 `광안리어방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은 월 황금 연휴을 맞아 ‘월드 스탬프 투어(World Stamp Tour)’ 이벤트를 실시한다. 그레뱅 뮤지엄은 3인 및 4인 가족에게 패스포트 테마의 스탬프 투어북을 제공하는 월드 스탬프 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유명 인사를 만나고 각 테마 관에 마련된 인증 스탬프를 찾으며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셀러브리티 관련 퀴즈 정답을 찾은 후 별 모양 칸에 기록한 글자를 모두 모아 셀러브리티의 의미 있는 메시지를 완성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에서 `피크닉`을 주제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백화점을 `테마파크` 형태로 꾸미기 위해 점포별 매장과 문화홀·문화센터 등에 캐릭터 퍼레이드와 아동용 놀이시설·고객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아동극, 뮤지컬 등 문화 공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은행은 여행객들을 위해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해외여행객이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경품응모가 포함된 골든쿠폰 9만매를 지급하는 `樂! knock!골드위크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모바일플랫폼 `리브`를 이용해 국민은행 거래 여부에 상관없이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KEB하나은행은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공항지점 제외)에서 환전하는 모든 손님에게 최대 7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12일까지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75%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5월 황금연휴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