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118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2천49개 종목 가운데 5.75%에 해당하는 118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전체 874개 종목 중 37개 종목이(4.23%), 코스닥시장에선 1천175개 종목 중 81개 종목(6.89%)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최고가 경신 종목에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각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사(이달 17일 종가 기준)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외에 삼성전자우(3위), 삼성바이오로직스(24위), 두산밥캣(68위) 등이, 코스닥시장에선 SK머티리얼즈(7위), 에스에프에이(10위), 원익IPS(18위), 톱텍(21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아남전자(151.95%), 크라운해태홀딩스(132.64%), 크라운해태홀딩스우(122.83%)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고, 코스닥시장에선 이화공영(102.49%), 안랩(100.93%), 미래컴퍼니(90.48%) 순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9개), 기계(6개), 화학(4개) 업종이, 코스닥시장에선 금융(14개), 반도체(11개), 기계장비(11개) 업종이 사상 최고가 경신 종목 중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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