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잠시 후 프랑스 대선 결과 나온다. '마크롱 vs 르펜'
Q > 올랑드 대통령, 탄핵 제기로 포기 선언
프랑스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했던 피용 후보는 양복 스캔들로 추락했으며, 지난 달 중순까지 르펜, 마크롱, 멜랑숑 후보의 지지율이 매우 높아졌다. 국내시간으로 전일 치뤄진 1차 대선투표에서 르펜, 마크롱, 멜랑숑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으며, 5월 7일에 예정되어 있는 2차 결선투표에 르펜과 마크롱 후보가 진출했다.
Q > 1차 선거 투표율 69.4%, 종전보다 낮아
이번 1차 선거 투표율은 69.4%로 종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크롱 23.7%, 르펜 21.7%의 지지를 받았으며 멜랑숑과 피용 후보도 19%대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출구조사 결과는 실제 투표결과와 대부분 일치하기 때문에 곧 발표될 1차 투표결과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다.
Q >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럽통합 균열 조짐
유럽은 재정위기 이후 작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통과와 12월 이태리 개헌 부결로 인한 렌치 대통령의 사임 등과 같은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유럽통합의 핵심국에 속하는 프랑스 대통령으로 르펜 후보 혹은 멜랑숑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제2의 브렉시트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Q > IS테러, 대선 막판 이민 ? 안보 이슈 부각
프랑스에서 1차 대선을 사흘 앞두고 파리 샹젤리제에서 테러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르펜과 멜랑숑 그리고 프랑스 안보의 수호자로 자칭하는 피용 후보가 유리해졌었다. 반면 경제전문가를 자처한 마크롱 후보에게는 불리한 상황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
Q > 영국-EU 회원국, 프랑스-유로 회원국
프렉시트가 가시화될 경우 영국의 브렉시트와 다르게 유럽통합이나 유로화 가치에 매우 큰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마크롱 후보가 당선될 경우 유럽통합과 유로화에 대한 비관론이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5월 7일에 있을 2차 결선투표에서 마크롱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Q > 작년 6월 국민투표, 브렉시트 예상 밖 통과
프랑스 대선이 끝나면 곧바로 영국의 조기총선이 진행된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6월 8일을 조기 총선일로 확정했으며, 이는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서 주도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Q > 총선 승리 시, 브렉시트 협상 주도력 확보
테레사 메이 총리가 총선에서 승리할 시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 대한 주도력을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해왔지만 하드 브렉시트는 EU와 완전히 격리되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제도에서만 탈퇴하는 소프트 브렉시트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Q > 9월 총선, 기민당 장기집권 여부 관심
오는 9월에 예정된 독일 총선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4선 연임에 도전한다. 메르켈 총리는 지금까지 16년 간 집권해왔기 때문에 기존 기득권에 대해 환멸하는 일부 시각들이 새로운 총리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때문에 사민당 총수인 마르틴 슐츠의 지지율이 급등할 수 있다.
Q > 이민자 허용으로 한때 국민지지도 하락
메르켈 총리는 이민자 허용으로 인해 한때 국민지지도가 하락했지만, 이민자와 관련된 솔직한 입장 표명과 난민 및 테러해결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자처하면서 지지도가 회복되고 있다. 또한 올해 독일의 실업률은 통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메르켈 총리의 4선이 가능할 수 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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