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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5월7일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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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23일 오전 8시(현지시간) 전국 6만7천여 투표소에서 개시된다.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주일 뒤인 5월 7일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확정한다.

선거기간 높은 실업률과 프랑스의 경제 활력 저하, 유럽연합(EU) 탈퇴와 이민자 수용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진 가운데, 1차 투표를 사흘 앞둔 지난 20일 저녁(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관들을 상대로 한 총격 테러까지 발생해 막판 표심의 향배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들을 보면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39) 후보가 23∼25% 가량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는 22∼24% 수준의 지지율의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48) 후보다.

3∼4위는 중도우파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63),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65)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지만 피용이 조금 앞서는 형국이다.

이번 선거 결과를 속단하기 어려운 이유는 1∼2위권과 3∼4위권의 지지율 격차가 3∼5%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선두주자 4명중 누가 결선에 진출할 것인지를 점치기 어렵다는데 있다.

투표 직전까지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29%가량(여론조사기관 BVA의 21일 발표치)으로 지난 대선들보다 높아 이들의 표를 막판에 누가 끌어모으느냐가 승패를 가를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정부는 투표소 주변에 5만명의 경찰을 배치하는 한편, 주요 인사들의 동선에 따라 경찰 특수부대와 저격수도 배치하는 등 테러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후보별 예상 득표율은 이날 오후 8시 투표 마감 직후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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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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