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약물전달방식 즉 DDS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씨월드제약이 신규파이프라인 확대에 본격 나섰습니다.
주사제 이외에 DDS 기술이 적용된 심장질환 치료제와 미용용 4세대 필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약물효과를 장기간 혹은 특정부위에만 전달해주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인 DDS.
DD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씨월드제약이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한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섰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은 항 혈전제 개량신약
이번에 개발되는 치료제는 기존 심혈관 치료제에 장기지속 약물전달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하루 두 번 먹어야 했던 약을 하루 한 번만 먹어도 되고 한가지 종류의 약에 두 가지 물질을 담아서 먹는약 종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비씨월드제약은 올해 개발을 마치고 내년 초면 임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혈전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글로벌 시장규모 19조원, 국내시장은 약 5000억원에 달합니다.
항혈전치료제 개량신약 개발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의 국책과제로 성정되기도 했습니다.
기존 주사제 뿐 아니라 먹는약 분야에서도 약물전달 기술력을 인정받았은 셈입니다.
이미 비씨월드제약은 지난해 하반기 약물기술 원천기술을 적용한 서방형 주사제, 즉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주사제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필수미네랄공급 주사제와 소염진통 주사제로 이들 신제품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와 51%씩 늘었습니다.
회사측은 현재 장기지속형 미용용 필러 제품도 개발중에 있다며 향후 차세대 약물전달 원천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개량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전진석 비씨월드제약 개발팀장
"추가적으로 주사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기술을 활용해서 미용 성형분야의 필러, 기존필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4세대 필러를 추가적인 파이프 라인으로 해서..."
회사 측은 신제품 개발에 힘입어 올 한해 25%의 영업이익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