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송민순 전 장관의 쪽지 공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오늘(19일) 신 총재는 SNS를 통해 "송민순 회고록 `쪽지 공개`는 문재인 `안보장사 부도난 꼴`이"이라고 역설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서양 속담에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 아니라 악마는 쪽지에 숨어 있는 꼴"이라며 "한번 속는 것은 속인 사람이 잘못이지만 두번 속는 것은 속는 사람이 잘못이다. 돋보기 검증이 안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무현 정부시절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한 송민순 전 장관은 지난 20일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해당 쪽지를 공개했다. 송민순 전 장관은 이 문건에 대해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으로부터 연락받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서울에 있던 김만복 국정원장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내용을 싱가포르에 있는 백종천 안보실장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신동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