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알파카로 인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벚꽃 구경을 위해 지난 16일 여의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기린이, 차냥, 바람이의 등장에 곳곳에서 후기를 올리는 등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 1호 알파카월드 알파카들로, 벚꽃 구경에 나선 시민들에게 이미 `유명인사`다.
지난주 도심 곳곳에서 목격했던 것에 이어 주말을 맞아 또 다시 등장하면서 벚꽃 축제의 색다른 이벤트가 되고 있다. 한강 시민공원에는 남녀노소,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이들을 쓰다듬거나 촬영을 이어나갔다.
특히 K팝스타6에 출연해 스타성을 인정받은 한별이 같이 사진을 찍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하기도 했다.
현재 이들을 보기 위한 페이스북 사이트에는 조회수가 36만 건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직 개장 전이지만 직접 방문해 다시 보겠다는 글들도 눈길을 끈다.
관계자는 "홍천 알파카월드는 11만평의 푸른 숲에서 동물과 교감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 애니멀 테마파크"로 "부모와 자녀 모두가 자연과 교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더불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산 53-2에 자리하고 있으며 6월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