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이 김필원의 빈자리를 채웠다.
CBS 음악FM은 `김필원의 12시에 만납시다`의 진행자 김필원 아나운서가 개인사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DJ로 가수 이수영을 낙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수영은 17일 방송을 시작으로 6년만에 라디오에 컴백했다.
이로 인해 김필원 아나운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후 CBS에서 `이장호 김필원의 행복토크 가족`과 `성경인물전` 등 방송을 진행했다. 현재 `12시에 만납시다. 김필원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김필원 아나운서는 재기발랄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필원 아나운서는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 SNS에 "어설픈 요리사. 얼굴은 순정만화 목소리와 행동은 명랑만화"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신발은 초빅빅사이즈(안정감 있다는 얘기^^)"라며 귀여운 설명을 첨부하기도 했다.
스스로 "유쾌 상쾌 통쾌 아나운서"라 자평하는 김필원 아나운서는 트위터에도 "걸어서 출근하기 좋은날. 쿨럭쿨럭 #마포에서양화대교선유도양평동넘어목동 #미세먼지두시간벗삼아아침유산소" "열만 애청자. 목소리 듣고 만나고싶으셨다며 생방중 방문해주신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님. 오늘따라 초췌한 얼굴이었다. 꼭 이런다." "나는... 이렇게 먹고 생방중인데 아난서부 단톡방에 계속 올라오는 사진들. 장어파티 중이신 이 분들. ㅠㅠ나 어떡해..#흥두고보자 #다여트최대위기 #레깅스만입고다닐나의여름을위하여오늘도참는다"라는 등 센스 넘치는 트윗글로 팔로워들을 즐겁게 했다. (사진=김필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