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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이수련 "꿈에서 대통령 만나면…" 청와대 경호원 출신의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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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련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녀 매력을 뽐냈다.
이수련은 태권도 5단 유단자이자, 특전사와 공수부대, 해병대 훈련까지 모두 마스터한 청와대 첫 여성 경호원 출신 배우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대통령경호실에서 근무하던 중 미래에 대해 허무함을 느끼고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와 공중파 방송 리포터로도 일했던 이수련은 졸업을 앞두고 경호식 공채 소식을 접하고 호기심에 경호원 일을 시작했다.
옷 안쪽에 방탄조끼나 이런저런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해서 넉넉한 사이즈의 남자 정장을 맞춰 입었다는 이수련은 휴식도 남자선배들과 축구를 하며 보냈다고. 특히 이수련은 과거 인터뷰에서 "대통령 일정 때문에 관할경찰서에서 관련 담당자들이 모였는데 서장이 부하 여직원에게 하듯이 저한테 `나, 커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잔 타주고 회의 때 `청와대 경호실 담당자입니다`라고 소개했더니 당황하더라"고 첫 여성 경호원으로서 겪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7급으로 시작해 5급 사무관 승진을 앞두고 사표를 낸 그는 "남들은 꿈에서 대통령을 만나면 길몽이라는데, 저는 그게 일하는 꿈이다"고 남다른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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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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