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이 인터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윤제문은 컨디션 문제로 최근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 언론 인터뷰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 매체는 그는 인터뷰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에 가까운 상태로 나타나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한 기자의 말에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한 뒤 소속사, 영화홍보사 관계자에게 "(인터뷰) 다 취소시켜"라고 소리를 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음주로 인해 몇 번의 자숙의 길을 걷던 그에 대한 관심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방적인 보도만으로 그를 몰아가며 비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윤제문 씨도 다소 실수를 했지만 기자와 마찰로 기자가 열받아서 올린 기사 같다"(gimo****) "윤제문의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저정도로 할 정도면 기자 양반들도 얼마나 집요하게 했는지가. 그리고 개인사도 있고 한데. 공식석상에서 저러는 게 잘못된 게 맞는데 그걸 이용하는 기자들도 잘못된 거 아닐런지"(kimc****)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5월 서울 신촌 부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그는 영화사 관계자들과 회식을 하며 밤새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발견 당시 윤제문은 취한 채 운전을 하다 도로 한복판에서 잠든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회식하면서 술 먹고 집에 가다가 피곤해서 졸려서 잠든 것 같다. 술 먹은 것 맞다` 그렇게 얘기를.."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애주가로 알려진 그가 한 예능에서 "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도 술을 마시기 위해서"라고 밝힌 사실 역시 회자되며 누리꾼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