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무이자 대출` 계약자 자금부담 덜어…
지난해 정부가 가계부채증가를 막기 위해 내놓은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서민과 건설사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미분양이 전혀 없는 건실한 사업장들도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중도금 집단대출을 미루거나 거부하는 상황으로 그 여파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에 중소건설사는 위기를 호소하고, 주택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 문턱이 한층 높아진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5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8일∼올해 1월 31일 분양한 사업장 52곳 중 2월 20일 기준으로 중도금 집단대출 협약을 체결한 곳은 15곳에 불과했다. 3곳은 분양 계약률이 80%에 미치지 못해 대출 심사가 거부됐지만, 계약률 95%가 넘는 우수사업장 30곳 중에서도 17곳이 대출은행을 구하지 못했다.
부동산전문가는 "최근 중도금 집단대출규제에 따라 은행을 못 구해 납입일이 연기돼 이자도 1년전보다 최고 2%나 올라 계약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자비용은 연 5%대로 고객부담은 최고 약 1,000만원 이상으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금융혜택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경기도 광주 태전지구에서 ㈜효성이 분양하는 `태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도 광주시의 태전동 272-20번지 일대에 조성된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5~20층의 아파트 10개동으로 총 708세대다. 태전지구 내 유일한 평지 아파트인 태전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전가구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73㎡(4-Bay), 73㎡(탑상형), 84㎡(4-Bay 4Room) 등이다.
단지가 자리한 경기도 광주시는 각종 철도망과 도로망이 개선되면서 교통 인프라가 개발 되는 굵직한 호재를 품고 있다. 얼마 전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제2영동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수서-광주 복선전철 등의 철도망과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서울-세종(제2경부) 고속도로, 광주역부터 시작되는 위례-신사선의 연장선도 개발예정이다.
최근 개통된 성남-여주복선전철은 총 11개역 중 광주역을 비롯한 4개 역이 광주시에 신설된다. 이에 광주역부터 판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20분대라는 쾌속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또 이 노선이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이어질 예정이어서 광주시는 보다 광범위한 접근성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태전효성해링턴플레이스 분양관계자는 "올해부터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중도금 대출 금리가 연 4~5%까지 치솟을 예정이라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장벽이 높아진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에 실질적으로 계약금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라는 금융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태전효성해링턴플레이스 입주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에 개발호재는 물론 편리한 인프라를 누리는 단지로써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261-36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