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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스마트폰' 출시 미뤄지나...내후년 상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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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디스플레이 기술로 화면을 접어서 쓸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폰(폴더블폰)이 내후년에나 조금씩 상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전체 휴대전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오는 2019년에도 0.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2018년까지는 계속 0%다.

SA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비중이 2020년 0.7%, 2021년 2.2%, 2022년 3.5% 수준으로 조금씩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19년 1%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2%에 달할 것이라고 한 SA의 기존 전망과 큰 차이가 있다.

SA는 "폴더블폰에 대한 예상은 오래전부터 떠돌았지만, 시장에 등장할 준비는 전혀 되지 않았다"며 "기술이 충분히 성숙해 첫 제품에 적용되려면 2019년은 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SA는 "폴더블폰을 기다리는 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기능을 결합해 우리가 모바일 기기를 보는 방식을 진실로 바꿔놓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A는 이 밖에도 화면을 종이처럼 돌돌 말아 사용할 수 있는 롤러블폰이 2020년부터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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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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