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가 17세 연하 연인 류필립과의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가수 미나와 배우 김혜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미나는 연인 류필립에 대해 "17세 연하, 89년생으로 아직 이십대"라며 "의경 복부 중이고 5월 14일 제대한다. 노래를 아주 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몸매도 좋다"고 강조했다.
미나는 류필립과 첫만남에 대해 "한 지인의 클럽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서로 각자 놀다가 류필립이 3~4시간 만에 말을 걸더라"고 털어놨다. 다만 교제시작 두 달 만에 류필립이 입대하면서 미나는 짧은 데이트 기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미나는 나이차에 대해 "처음에 알았을 때 나이는 신경 안썼는데 남자친구는 몰랐었다고 하더라"라며 "(류필립이) 나이에 둔감한데다가 원래 연상을 좋아한다. 그런데 나이를 알고 고민이 좀 됐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미나는 "입대 직전 중국으로 초대해 무대 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니 확실하게 본인도 결심을 굳혔다고 하더라"라고 연애스토리를 밝혔다.
또 연상녀는 기가세고 연하남은 기가 약할 것이라는 편견에 대해 미나는 "전 기가 약하고, 류필립은 오히려 기가 세다. 저는 잡혀사는 스타일이다"며 "저한테 잔소리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립이 옷 좀 섹시하게 입으라고 한다"며 "제 SNS의 수영복 사진, 배꼽티 등 과감한 사진이 많은데 다 류필립이 내게 시킨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상녀의 재력에 대한 편견에는 "능력 있는 쪽이 챙기는 건 당연하다"며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내가) 많이 썼는데, 류필립도 군대 월급을 모아서 선물도 자주 사주고 밥값도 계산한다. 최근에 귀걸이, 키링을 받았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