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가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기도 전에 MLB 파워 100인에 뽑혔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12일(한국시간) `MLB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해 자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그의 오른팔인 댄 할렘 수석 법무 사무관, 토니 페티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MLB 사무국의 수뇌부 3인방이 1~3위를 휩쓸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는 현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11위를 차지했고, `저주 전문 해결사` 시오 엡스타인 시카고 컵스 사장이 16위를 기록했다.
존 헨리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가 21위,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가 22위를 차지했다.
각 구단 구단주와 크리스 브라이언트(38위·컵스), 클레이턴 커쇼(39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 틈 사이에서 오타니는 47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