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관광경쟁력이 상승해 전 세계 136개국 중 19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의 초미세먼지는 130위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관광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대한민국의 종합순위가 136개 평가대상 국가 중 19위를 기록해 2015년보다 10단계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 관광경쟁력 평가는 2007년부터 격년으로 전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을 4대 분야, 14개 항목, 90개 세부지표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90개 지표 중 관광·문화 분야 관련 지표는 18개, 40개는 환경, 교통 등 간접 분야 지표이며 32개는 국가경쟁력지수 측정 지표와 같다.
세부지표별로 살펴보면 최근 국내에서 사회문제가 된 초미세먼지 농도는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초미세먼지 지표는 올해 130위로 2015년의 134위보다는 올랐지만 우리나라를 평가한 총 90개 지표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