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기기업체인 바디텍메드가 미국 최대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맥케슨(Mckesson)에 대장암 검사제품인 분변잠혈검사(gFOB, iFOB) 제품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계약은 바디텍메드의 미국 자회사인 이뮤노스틱스를 통해 최소 연간 150만 달러, 3년간 최소 45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입니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이뮤노스틱스를 인수한 후 회사의 고감도 진단기술을 적용해 이뮤노스틱스의 분변잠혈검사 제품의 진단감도와 진단정확성을 향상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은 바디텍메드의 기술력이 최대 진단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준비중인 3종의 진단제품이 출시될 경우 미국향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맥케슨은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225조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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