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옥중조사를 실시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8일 오전 9시20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오전 8시25분쯤 구치소에 도착한 수사팀은 오전 9시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검찰의 구치소 방문 조사는 지난 4일과 6일에 이어 3번째다.
수사팀에선 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전담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신문을 담당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변호 역시 유영하 변호사가 이어가고 있다.
검찰이 지난 4일 이후 이틀 간격으로 구치소 방문 조사를 진행하는 점으로 미뤄볼때 기소(또는 구속 만기) 전까지 3∼4차례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