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 사흘만에 신규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0~40대 금융소비자의 가입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체 고객의 37%가 밤사이 계좌를 개설했고 사흘간 총 수신 규모는 730억원에 달했습니다.
6일 케이뱅크는 공식 출범 직후 사흘 만에 신규 계좌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 0시 공식 오픈한 직후부터 이틀 연속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등 초반 흥행몰이와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6일 오전 8시 기준 신규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오픈 직후 1분당 21명이 계좌개설을 한 셈이며 6일 8시 현재 예금과 적금 등 수신계좌 수는 10만6,379건, 대출 승인 8천21건, 체크카드 발급 9만1,130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으로 대출액은 410억원 규모입니다.
6일 0시 누적 기준으로 주요 가입 계좌개설 시간대를 살펴보면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전체의 37.2%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 고객은 30대와 40대가 20대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고객들의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평시보다 두 배 이상인 약 200명 규모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