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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션 JJK, 새 EP 앨범 ‘The Alley Cats’ 발매…타이틀곡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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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뮤지션 JJK가 1년 5개월여 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JJK는 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앨범 ‘디 앨리 캣츠(The Alley Cats)’를 발매한다.

‘디 앨리 캣츠(The Alley Cats)’는 어느 골목에서 살아가는 흔한 고양이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 모습을 이야기한 앨범으로, JJK는 랩을 통해 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조리한 현실에 통렬한 일침을 가한다.

타이틀곡 ‘0’은 뭐든지 돈이 우선이 되는 물질만능주의에 찌들어버린 요즘 시대를 비판하는 곡으로, JJK의 리드미컬한 랩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R&B 뮤지션 호림(Horim)의 소울 넘치는 보컬이 돋보인다.

특히 ‘숫자만 보고 쫓는 넌 몇 달러, 파운드, 위안, 엔?’ / ‘모든 걸 수치화 해. 내 미소와 애도도’ / ‘관계도 주식하듯이 주가 따라 맺고. 너의 숫자는 편리한데 행복과는 멀고도 멀어’ / ‘연봉이 사랑의 단위인 시대야, 지금. 아파트 평수에 따라 배경에 믿음을’ 등 직설적 일침이 담긴 가사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희망을 잃어가는 사회를 고양이들의 세상으로 비유한 ‘Welcome to the alley’, 부유층과의 경제적 괴리에서 오는 허탈감을 그린 ‘I’m here(feat. 초영)’, 먹고 살기 힘든 삶을 노래한 ‘Dusty bass(feat. Don Malik)’, JJK의 프리스타일 랩이 담긴 ‘Punk cat’s freestyle’, 빈부 격차로 암울한 현실을 이야기한 ‘G.V.O.M.A.(feat. 수다쟁이)’, 누구나 동등한 존중을 얻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Alley cat’까지 총 일곱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크루 ADV의 수장 JJK는 많은 마니아 팬들을 거느린 베테랑 힙합 뮤지션으로, 지난 2015년 11월 EP 앨범 ‘PROJECT COMPOUND’를 발매한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JJK는 공연 준비 및 음악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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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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