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화가 세계적인 작품 ‘햄릿’의 ‘오필리어’ 역으로 뮤지컬 여제다운 행보를 이어 갈 예정이다.
뮤지컬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으로 무대 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이정화가 이번엔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대와 국경을 뛰어 넘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햄릿’을 통해 다시 한 번 관객들과의 아름다운 소통에 나서는 것.
덴마크의 재상 폴로니우스의 딸인 오필리어는 아버지가 자신의 연인 햄릿에게 살해되자 강물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마는 비운의 여인이다. 이정화는 햄릿과의 사랑의 감정과 아버지를 잃은 비통한 감정을 동시에 느끼며 수많은 감정선이 오가는 복합적인 캐릭터 오필리어를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정화는 세계적인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과 함께 조금 더 현대적이고 모던한 무대를 만들어 팬들의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려 준비과정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전언.
특히 그동안 ‘머더 발라드’, ‘투란도트’, ‘삼총사’, ‘아이다’ 등 굵직굵직한 대작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이정화가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뮤지컬 ‘햄릿’은 2007년 한국에서의 초연 이후, 2008년과 2011년에 걸쳐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배우 이정화표 오필리어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햄릿`은 오는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햄릿 역에는 이지훈, 신우(B1A4), 서은광(BTOB), 오필리어 역에는 이정화, 최서연, 클라우디우스 역에는 민영기, 김준현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