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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첫날, “외산 스마트폰 차별하냐”…높은 기대감 속 적지 않은 불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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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3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여타 은행과 달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계좌개설부터 대출까지 모든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은행의 영역을 파고 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낯설음, 시스템 및 서비스의 부족 등에 이용자들이 불만을 나타내기도 한다.
케이뱅크는 출범 첫날인 3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설된 수신 계좌 수(잠정 집계)가 1만531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오픈 첫날부터 16개 은행의 월평균 건수(1만2000건)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의 인터넷뱅킹처럼 구글 앱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에서 케이뱅크 앱 다운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단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위해 등록한 하나의 앱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많은 금융소비자가 케이뱅크를 이용할 정도로 케이뱅크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케이뱅크를 다운받은 이모씨는 강모씨는 “생각보다 계좌개성도 간단합니다. 앱도 심플하게 구성돼 있네요. 24시간 열린 은행…앞으로 기대됩니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인터넷은행 믿고 가입했습니다. 은행시간업무 외에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며 케이뱅크 영업을 반겼다.
물론 아직 부족한 면도 있다.
홍모씨는 “신분증 촬영의 변수가 많다고 하지만 기존 은행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인식이 안 되고, 상품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기타 편의기능도 미달”이라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계속 발전 기대해본다”며 기대감을 버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기대감이 크면 실망도 크다고, 다양한 이유로 불만을 토로하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최모씨는 “케이뱅크 앱 배터리 사용량이 왜 이렇게 높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회원가입 과정에서 불편을 겼었다는 사용자들도 있다. 물론 기기나 인터넷환경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지만, 서버 과부하가 원인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주모씨는 “이체하면 마지막단계에서 초기화면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계속 발생합니다”고, 홍모씨는 “가입하면 입력 중간에 장시간 미상용 팝업 뜨더니 홈화면으로 팅김. 열심히 입력한 정보 다 날아갔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외산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이용자도 있다.
이모씨는 “지문인식기능이 있는 다른 은행 앱에서는 사용 중인데 케이뱅크앱에서는 지원폰이 아니라고. 외산폰에도 지문인식센서가 멀쩡히 달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케이뱅크는 일부 외산폰에서는 지문인증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지문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은 앱 내 지문인증센터→지문인증 이용안내 메뉴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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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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