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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변희재엔 '국민앵커' 후배들에겐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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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KBS 전 아나운서가 KBS 후배 아나운서들의 수치가 됐다. KBS 아나운서협회는 지난 1일 공문을 통해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이자 더코칭그룹 대표 관련 보도에 `전 KBS 아나운서` 호칭을 쓰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지난 1일 낸 공문에서 "KBS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한 개인의 일방적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되어 전달되는 것은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다. 더욱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의 직함을 내건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지난 1993년 KBS를 퇴사했고 대학교수, 대한체육회 미디어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 서울특별시 시장 부속실 실장 등을 거쳐 보수단체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보수단체에서는 각광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는 방송인 김미화에게 명예훼손으로 피소당하기 전 김미화와 정미홍 대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변 전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 트위터에 "노무현 때 친노세력들은 김미화 김구라 진중권 등등을 다 꽂아 넣었다"고 하는가 하면 "친노종북 세력은 연예시장 개혁을 두려워한다" "김미화도 좌파가 아닌 친노종북"라고 했다. 이와 함께 변 전 대표는 "정미홍 앵커는 국민앵커. 김미화니 손석희니 친노종북 잔챙이들과 급이 다른 앵커다"는 등 글을 올려 거센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KBS 아나운서협회 입장에 네티즌들은 "pusa**** 어물전 망신거리로 전락한 꼴뚜기에 KBS 아나운서 협회가 각 언론사에 요청한 (큰 부담이자 수치!!)라는 결의에 공감하고 이를 응원합니다!! 이렇게 대응하지 않으면 제이, 제삼의 인물이 자연스럽게 또 나온다는 생각이기에..!!" "regi**** kbs아나운서들 잘했네." "sung**** 아~~ 쪽팔려~~~ 부끄러움은 누구 몫?"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ywjy**** 정미홍님이 KBS전아나운서인것은 팩트인데 뭘 왜곡하려드나? 아나운서협회는 팩트도 왜곡하는 권세있는자리인가?아무리 견해가 달라도 팩트까지 부정하면 언론인자격미달이지.KBS출신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소신있는 사람이 정미홍님말고 그럼 또 있남?" "sug1****전 아나운서가 팩트인데 왜 못쓰게하나 정미홍같은 아나운서가 있다는것을 영광인줄 알아라 이놈들아"라는 등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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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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