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진해 군항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축제를 개최했다.
창원기상대는 "벚나무 한 그루에서 80%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만발`로 보는데 여좌천 일대 벚꽃은 전야제에 맞춰 벚꽃이 만발했다"고 밝혀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진해 군항제의 꿀팁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날씨를 꼭 확인하고 가라. 비온 뒤엔 꽃이 대부분 떨어진다"는가 하면 "진해 로망스다리에서 제일 예쁜 우산으로 디자인해둔 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빠르게 서서 찍고빠져야 한다"고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또 예전에는 진해역으로 관광열차가 다녔지만 지금은 다니지 않는다면서 "
KTX를 탈 경우 마산역에서 760번 버스를 타세요"라고 알려주는 이가 있는가 하면 버스 여행은 환승없이 진해까지 갈 수 있다는 설명도 따른다.
"벛꽃축제는 야간에 볼거리가 더 풍성하니 절대로 벚꽃만보고 일찍돌아가선 안된다"는 조언이 있는가 하면 진해 군항제 중 메인 거리 외에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과 거북선, 제황산 근린공원, 행암동 등을 꼭 찾아가 보라는 조언도 눈길을 끈다. (사진=연합뉴스)